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바둑협회 지도사위원장 김대원입니다

어제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었습니다. 큰 추위라는 뜻의 말과 달리 덜 추웠습니다

새해 입춘을 앞두고 있듯이 2024년도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45회 승단급심사대회에 참가한 우리 학생들과 휴일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대회가 성회가 되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신 우리 지도사위원 및 회원 여러분과 서울시바둑협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학교에서 방과후 바둑선생님이기도 하고, 바둑학원에서 학원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과 많이 보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방과후 바둑부에. 바둑학원에 보내는 우리 학부모님들 대다수는 말합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라고, 집중력을 기르라고, 책상에 앉아 있는 힘을 기르라고 요”

맞습니다. . .

바둑을 배우면 영어 단어 하나, 수학 공식 하나 더 배우지는 않지만

그 영어단어 하나, 수학공식 하나 더 담아 주는 머리를 키워주는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둑 잘 두는 학생치고 공부 못하는 학생은 많이 없다고 합니다

예전 설문조사에 의하면 서울 내신1등급 학생들 중 40%이상이 바둑을 9급 이상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작년 2023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1은1동1 국위선양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학생들에게 몇가지 당부합니다

첫째, 바둑을 두면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길 바랍니다

둘째, 바둑을 두면서 마음껏 상상하며, 자유롭고 창조적인 생각을 바둑판에 펼치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승단급심사결과에 대해 좋았든 친구도, 그렇지않았든 친구도 있겠지만, 여행을 하면 견문이 넓어지듯이, 오늘 우리 학생들은 그렇게 행복한 체험이 되기를,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